필자는 회사 내부에서는 을의 탈을 쓴 "갑"이다. 일단, 평상시에는 전산시스템들이 잘 돌아가면 당연하게 여기다가, 잠깐이라도 인터넷이 안 되면 우리는 역적이 되고 전화가 빗발친다. 극단적인 경우를 예로 들었지만, 회사 전체의 마비보다는 단순 PC 장애가 훨씬 많다.
컴퓨터가 안 켜지고, 키보드가 안 먹히고, 자신만 인터넷이 안 되는 등의 PC문제가 많아서, 우리가 방문점검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땐 당연히 신속히 지원해야겠지만, 우리도 개인업무가 있고 다른 직원들을 지원중인 경우가 있어 부득이 늦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한가해도 지원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 직원들이 전산실을 하청업체로 취급하거나, 우리의 지원을 너무 당연히 여기는 등의 "갑질"을 할 때이다. 내부적으로는 우리가 "을"일 수는 있겠으나, 우리를 그렇게 여겨서는 안 된다. 전산관리자는 우리가 마시는 물과 공기처럼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그렇다고 복수의 차원으로 "역갑질"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단순 기초적인 장애나 세팅 쪽은 직원들이 직접 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직원들이 요청한다고 다 해주다보면 습관이 되고 소문이 난다. 그러다보면 사람들한테 끌려 다닐 수 있고, 그런 상황이 굳어지면 헤어 나오기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다보면 내 일이 바쁜데 시간은 시간대로 뺏겨서, 훨씬 중요한 업무가 늦어질 수 있다. 나는 나대로, 회사는 회사대로의 장기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역갑질"은 전산실에 대한 인식 개선, 업무 효율 증가, 회사의 생산성 증대를 위함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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