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는 야생 갯과 동물 중 가장 크고 상징적인 동물이다. 지역에 따라 크기 차이가 크며, 보통 베르그만의 법칙에 의해 북부 지방의 늑대들이 남쪽의 늑대들에 비해 덩치가 큰 편이다. 러시아와 캐나다의 추운 지역의 늑대들은 30~60kg 정도로 어지간한 대형견 이상이지만, 남쪽의 아라비아늑대나 인도늑대 등은 20kg 정도로 매우 왜소하다.
부늑대가 가장 크며 평균적으로 50kg을 넘어가고 79kg의 개체가 보고된 적이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큰 늑대는 우크라이나에서 사살당한 유라시아늑대로 86kg이었다. 비공식적으로는 96kg이나 나가는 늑대의 기록도 있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몸은 좁고 길쭉한 날렵한 체형이며 다리가 길어 덩치에 비해 키가 꽤 크고 몸길이도 긴 편인데, 특히 북쪽에 사는 늑대들은 추위를 나기 위해 털이 두꺼워 실제보다도 덩치가 매우 커 보인다.